예산군,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위해 ‘총력’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전시 통해 군민행복증진 실현

양승선 기자

2021-01-28 09:02:37




예산군,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위해 ‘총력’



[충청뉴스큐] 예산군은 2021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들여 준비한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은 코로나 확산세가 누그러든 시기 예산문화장터공연 관광지상설프로그램 예당호출렁다리 버스킹 민속농악 상설공연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소규모 공연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아울러 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 1월 ‘한·중 국제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해 국제문화예술 교류의 물고를 텄고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예촌’이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충남 연극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하반기에 개최한 ‘제20회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는 비대면 온택트 영상심사를 최초로 시도해 87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제8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와 제8회 예산예술제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공연작품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군은 1분기에 예산읍 예산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완료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명소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풍성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지역예술인 활동의 장인 문화장터공연과 각종 소규모 공연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미술·사진·시화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군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적극 확보해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 회복 및 지속적인 예술인 역량 강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군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규모 생활권 단위의 문화향유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해는 계획했던 모든 내용을 온전히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으나 이런 때일수록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롭게 선보여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현장에서 함께 즐기는 공연·전시를 꾸준히 선보여 예술인의 역량강화와 함께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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