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진품유물을 다른 유물로 교체해 2월 1일부터 추사기념관에서 전시한다.
추사기념관 1층 상설전시관에는 복제품 37점, 진품 4점이 전시돼 있으며 2017년부터 구입한 진품유물 3점과 기증 진품유물 1점을 전시실의 마지막 부분에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전시되는 유물은 용산참판공 직손 종회장인 김광호 선생이 2008년 기증한 ‘추사가 제주 유배지에서 본가에 보낸 편지’와 ‘영조가 추사의 증조부 월성위 김한신에게 하사한 매죽헌 현판’이며 추사기념관 상설전시관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간 전시돼 온 진품유물은 추사의 편지인 ‘문자문경’, 추사가 흥선대원군의 난 그림을 칭찬한 ‘탁본첩’, 추사의 예서 글씨를 임모해 제자인 소치 허련이 발간한 ‘예서첩’ 등이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유물들에 대한 상태와 지속적인 보존을 위해 다른 진품 유물들로 교체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사와 관련된 인물들 까지도 업적을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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