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올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59연구과제’에 대한 평가결과 신품종 개발, 농업인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 소회의실에서 연구사업 평가심의위원, 농업인,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학기술연구개발 2018년 결과 평가회 및 2019년 과제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18년도 원예·경영, 작물종자, 감귤아열대, 친환경 등 4분야 59세부과제 연구결과에 대해 평가와 토론 등을 거쳐 우수 결과를 도출하고, 2019년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성과로는 기능성 적색감자 ‘홍지슬’, 미니당근 ‘미니홍’, 브로콜리 ‘JB중모 1호’, 연내출하형 만감류‘11D196’등 제주형 4개 품종 개발과 병해충 예찰 지점 선정에 대한 제도개선, 황금향 품질 향상을 위한 단수시기 등 영농기술정보 14건, 현장애로기술 해결, 풋귤·바나나 재배기술 매뉴얼 책자 제작 보급 등이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농가실증, 시범사업, 영농교육 등을 통해 신속한 농가 보급으로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이날 2018년도 연구사업을 완료하고, 연구설계의 합리성, 추진방법의 타당성, 연구성취도, 결과의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9년 신규 23세부과제를 선정했다.
내년에 추진할 신규과제로는 마늘, 콩, 감자 등 신품종 조기 보급 가축분뇨의 농업적 활용 소구형 양배추, 샬롯 등 새로운 작목 재배기술 확립 ICT 시스템 활용 실태조사 등 현장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선 농업연구사는 “제주형 신품종 개발, 농업인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 제주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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