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아산시는 2021년 상반기 만 65세 이상 어르신 4만1894명 대상 목욕권 및 이·미용권 배부가 85%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노인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노후생활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된 아산의 대표적인 노인 복지사업이다.
최근 3년 기준, 대상자의 약 91.7%에 해당되는 약 21만4410명이 사용했으며 업소 지원액은 1년 평균 20억원, 누적액이 약 60억에 달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사용자-사업자간 상생하는 win-win사업이다.
또한 온천도시 아산시의 명성을 살리고 지역 업체가 주도적으로 노인 분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지역복지 커뮤니티의 일환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거동불편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수고로움을 덜고자 읍면동장들도 직접 발로 뛰며 배부에 동참하는 등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정착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온양관광호텔에서 10년간 지속해온 목욕권 사용을 2월 말로 종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 17일 온양관광호텔을 방문해 총괄 지배인과 면담을 진행, 향후 경영 안정화 시 목욕권 사용을 재개하기로 협의했으며 온양관광호텔도 최선을 다해 경영 복구에 힘써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어르신 목욕권 및 이·미용권 사용에 협조해 주시고 무료 미용봉사 등 지역사회에 재능 환원을 해주시는 업소 운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목욕 및 이·미용협회, 이용자 대표와의 간담회 등을 마련해 사용자와 사업자 상호 간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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