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오는 12일 1차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1차 우선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38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37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들어가 6일까지 15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시 보건소는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 의료 인력을 통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의 경우 의사와 간호인력 등 16명으로 구성된 4개 방문접종팀을 구성,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접종하고 있다.
또한, 이상반응 대책반을 편성해 예방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주의료원, 공주현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상황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으며, 두통과 미열, 매스꺼움 등 경증 이상반응은 3건 보고되었으나 적절한 치료 후 안정된 상태이다.
우선접종대상자 중 나머지 2200여명에 대한 접종은 오는 12일경 마무리될 예정으로, 8일부터는 보건소 내에서도 요양시설 종사자 및 119 구급대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공주시 재난관리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반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진료와 제증명 발급 등 보건소 업무는 12일까지 5일 동안 중단된다.
65세 이상 대상자와 장애인, 약국보건의료인 등 3만 6천여 명이 5월부터 접종을 받고, 18세 이상 일반시민 4만 9천여 명은 7월부터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백신 수급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으며, 백제체육관에 4월중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왔다”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안심하시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해당 예방접종 기간에 꼭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