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산림청, 도, 시군 합동 산불방지 기동단속 실시 등 대형산불 대응력 강화

조원순 기자

2021-03-12 14:21:40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13일부터 4월 18일까지를“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 평균 강원도의 산불발생 건수의 42%가 봄철에 집중 발생되고 주로 입산자 실화, 소각산불 등이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청명·한식,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시기와, 본격적인 영농철 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림청, 도, 시·군 합동으로‘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집중 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동 대응력 향상을 위해 기상특보발령 등 위험시기에 산불진화헬기를 전진배치 할 계획이며 산불발생 시“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등 체계적인 산불 원인조사와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와 실화자 검거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민들께서도 직접적인 산불원인이 될 수 있는 논·밭두렁 및 각종 쓰레기 소각금지,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금지, 산림 및 산림인근에서 화기 휴대 및 사용금지 등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산불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는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산림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단속해 엄중 처벌하고 방화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매년 3~4월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위험이 최고조인 시기에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화성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전도민이 합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번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을 통해 산불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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