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코로나19 백신 1차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차 우선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38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37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했다.
시 보건소는 시설 방문접종팀을 구성,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주 보건소 내 접종공간을 마련, 요양시설 종사자 및 119 구급대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1차 접종에 동의한 3,091명 중 97%인 2,998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93명은 추후 접종시기와 장소 등을 안내해 별도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밀접접촉을 피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진행했으며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실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 종사자 및 입원환자에 대한 2차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이달 중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17일까지 접종 동의여부 조사를 마치고 대상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백제체육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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