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15일 중학교 학생들의 교과 선택은 넓히고 역량을 키우는 ‘교과연계 주제선택 수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과연계 주제선택 수업’은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로 17차시 이상을 구성하며 중학교 자유학년, 연계학기, 융합수업, 주제통합 수업 등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전문적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수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1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한 주제선택 수업에 참여한 서희지 학생은 “실생활, 청소년과 관련된 토론주제를 공부하고 수업에 참여하면서 발표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무엇을 더 해보고 싶은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깊게 공부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과연계 주제선택 수업을 학생들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성장했는지 꼼꼼이 소개하는 ‘생각 쑥 역량 쑥 교과연계 주제선택 수업’ 책을 발간했다.
이를 통해 교과서 강의식 위주의 수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교사 각각의 색깔이 묻어나는 9개의 수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책 집필에 참여했던 최의선교사는 “과학, 기술, 공학 사이에서의 과학수업 ‘나도 Maker’ 수업을 설계해 운영했다”며 “학생들은 과학적인 원리와 코딩을 배우고 3D 프린터를 활용해 직접 드론, 자동차, 비행기를 제작하는 수업을 통해 과학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추천사에서 “학생들의 관심사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주제들을 잘 엮어서 교육과정과 수업디자인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책은 학생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교과연계 주제선택 수업을 위한 꼼꼼한 가이드북”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