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손현옥 의원 “코로나19 우울감 등 극복 위해 치유농업 활성화해야”

15일 제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도-농 상생 위한 치유농업 발전방안 제시

양승선 기자

2021-03-15 15:58:00




세종시의회 손현옥 의원



[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손현옥 의원은 15일 제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치유 농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5분 발언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기력감, 사소한 자극에도 분노를 표출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시 차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치유와 위로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손 의원은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체계화된 치유 농업과 치유 농업 효과 및 다양한 사업 모델이 연구되고 있다”며 “실제 연구 결과 치유 농업 활동으로 우울감 60% 감소 효과 등 정신·신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올해 예산에 치유 농업과 연관된 지원 사업비가 제외됐을 만큼 정책적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는 3월 25일 치유농업법 시행에 발맞춰 세종시가 치유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유 농업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치유 농업 분야의 산업적 육성 세종시의 특수성을 감안한 치유농업과 도시농업 연계방안 마련 근린공원 개선을 통한 시민 참여 적극 유도 농촌 인적·경관 자원에 치유 기능을 접목해 도시와 농촌 상생 발전 차원의 농촌 관광 활성화 유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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