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가동준비 완료

18일 포항남구 실내체육관. 예방접종 합동 모의훈련 실시, 4월초 개소

김민주 기자

2021-03-18 08:11:30




경상북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4월 첫째 주부터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 27만 7900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짐에 따라, 포항 남구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18일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 평가단, 도, 시군, 소방청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백신 이송·준비부터 접종 직후 이상반응에 따른 병원이송까지 접종전반에 대해 세부적 훈련 후, 훈련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해 4월초 개소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백신 이송·준비→접수·예진표 작성→이동·대기→예진→접종→접종 후 관찰→관찰 종료 후 퇴실, 이상반응 발생 및 병원 이송 등이어 3월 25일 ~ 30일까지 포항 북구, 경주, 안동, 영천에 설치되는 예방접종센터 4곳에 대한 모의훈련도 연속해 실시한다.

도에서는 예방접종센터를 3월중 5곳, 4월중 9곳, 5월중 10곳을 단계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접종센터별로 의료진, 행정인력, 경찰, 소방인력 등을 배치하고 하루 최소 600명이상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119 구급차를 배치하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과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경북 제1호 접종센터인 만큼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와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했다”며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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