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300인 이하 중소기업 임산부 직장맘 20명 대상

백소현 기자

2021-03-18 10:36:11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중소기업 임산부 직원의 배려문화 정착과 친화환경 실현을 위해 ‘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맘편한 패키지’는 임산부 체형에 맞춰 접이조절이 가능한 임신부 전용의자를 무료 대여하고 전자파 방지를 위한 담요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임산부 직장생활꾸러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모·부성 노무컨설팅 등 3개 분야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산부 전용의자는 임신기간 무료로 대여되며 기존 업무용 의자보다 의자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편리하다.

또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적용돼 점심시간 등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임산부 직장생활꾸러미는 기존 출산준비를 위한 물품을 지원하는 ‘임산부지원꾸러미’와 달리 사무실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파 담요, 접이용 발 받침대, 사무실용 앞치마, 임산부사무실 보호푯말, 차랑용 스티커, 스트레스 완화 손인형, 부드러운 패브릭제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임산부 직장맘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더불어 임신부 직장맘 근로방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방법을 공인노무사가 직접 방문해 컨설팅한다.

사업 대상은 관내 300인 이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0명으로 4월부터 시행한다.

진행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광주시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순자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지금까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산부 직장맘에게 직원복지 차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중소기업 임산부 직장맘에게 전용의자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은 광주시가 처음이다”며 “앞으로도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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