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비 실물차량 인명구조훈련 실시

구조활동 중 ‘교통사고’ 인명구조 건수 및 구조인원 최다

김민주 기자

2021-03-23 08:21:39




경상북도청



[충청뉴스큐] 경북소방본부는 23일부터 3일간 신설 소방훈련탑이 완공된 김천소방서에서 교통사고 대비 실물차량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인명구조 현황을 살펴보면, 총 15,357건 중 교통사고가 4,75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재 3,370건, 기타 2,407건 순이었다.

또한, 전체 구조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1,360명을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도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19개 소방서 구조대원들에게 실제 재난현장을 재현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실물 차량 8대를 활용해 국제 대회 훈련 기법을 적용한 구조 방법 소개 3S의 기준 정립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안정화 차량 내 인명구조를 위한 문 개방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특히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몸 일부가 계기판이나 핸들과 좌석 사이에 끼여 빠져나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압식 구조장비를 활용한 훈련과 구조활동 시 운전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추·척추 보호 훈련도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은 구조활동 현황 분석을 통해 도민들에게 맞춤형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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