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작년부터 시작한 폐광지역 걷는 길 조성 사업을 포함한 그린뉴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당초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그린뉴딜 7개 사업은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작년 강원형 뉴딜사업에 확정됐다.
비대면 시대와 소규모 관광수요에 맞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매봉산 산악관광 공사 추진, 운탄고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계획된 일정에 따라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은 작년 10월 착공 이후 접근도로 개설공사는 완료했고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을 올 2월 해제 후 안정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폐광지역 걷는 길’ 조성 사업은, 영월~정선~태백~삼척을 하나로 잇는 산간·내륙에서 출발해 바다를 향해 걷는 동서 횡단길로써 작년 12월 동부지방산림청,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 2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용역사인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현장 실사 및 측량을 하고 있으며 4월 말 동부지방산림청, 4개 국유림관리소, 4개시군, 길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걷기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노선을 확정하고 5월 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6월부터 각 시군에서 1단계 우선사업으로 영월~정선~태백 구간을 올 10월까지 준공하고 11월 개통식 및 걷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림청 ‘2019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만15세 이상 일반 국민의 81.4%가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이 있으며 40~49세의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이 87.6%로 가장 높게 나왔다.
특히 최근 10대와 20대의 산림 경험률이 높아졌고 지인·가족추천과 인터넷카페·블로그로 정보습득하는 경우가 가장 높으며 향후 산림복지시설 중 ‘자연휴양림과 숲길’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또한 월간 ‘산’에 의하면 최근 트레킹 인구가 등산인구를 넘어섰다고 조사되었는데, 향후 산림휴양·복지활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산림이 많은 강원도로써는 산림을 활용한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방문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폐광지역 개발사업 관련 지역주민과 시군, 관계기관의 우려가 많지만, 그린뉴딜 사업은 이미 사업비가 확보되어 있는 만큼 계획된 일정과 투자계획에 따라 신속히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폐광지역의 산·강·바다 등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찾고 안전하게 머무르며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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