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1회 슈퍼 추경 7천480억원 원안 통과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 기대, 역대 최대 규모 1천332억원 증액

양승선 기자

2021-03-24 11:16:39




음성군, 제1회 슈퍼 추경 7천480억원 원안 통과



[충청뉴스큐] 충북 음성군은 24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7천480억원 규모로 제333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원안통과 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6천148억원 대비 1천332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1회 추경 증액 규모인 593억원의 2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경기 회복, 정주여건 개선, 민선7기 현안사업과 지역의 고충 민원 해결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확장적 편성으로 집행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으며 군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확장적인 재정투자의 필요성과 사업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결국 원안으로 통과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 30억원 성본산단 연계도로 확포장 31억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1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4억원 금왕 용담산근린공원 조성사업 15억원 감곡면 행정복지센터 부지 5억원 맹동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건립사업 12억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 27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3억원 대소도서관 증축·리모델링 2억원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 조성사업 12억5천만원 삼성복지회관 건립 10억원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 3억원 친환경농업교육관 신축 14억원 친환경 농업분석센터 건립 23억원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3억원 충북형 농시조성 10억원 음성공용버스터미널 리모델링 1억원 금왕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3억원 소하천 수해복구사업 367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18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6억원 음성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12억 음성 명작페스티벌 5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사업 169억원 등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가결 해준 군의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경기 회복과 부양을 위해 확장적 예산편성을 한 만큼, 공공부문 재정 지출의 확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신속한 예산 집행과 재정투자 성과의 극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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