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조병옥 음성군수는 29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사람중심도시 음성 건설을 위한 도시개발 등 신규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전환을 위해 전략적인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해 2025년까지 총 2만3천372세대를 공급하고 외부 유입인구는 3만5천761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세대 수, 공급 시기는 조성 기본계획 및 준공 시점 기준임. 조병옥 군수는 “지난해 말 기준 지역내총생산은 충북의 11.7%로 도내2위, 15~64세 고용률 또한 2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민선7기 4조5천635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와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따른 본격적인 기업체와 공공기관 입주로 고용률이 상승하고 이로 인한 근로자와 관련 종사자의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다양한 주거수요를 만족하는 신규주택 공급량 부족으로 늘어난 일자리가 인구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관외전출자·통근자가 증가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 주택공급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대소 삼성지구, 삼성 덕정지구,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2025년까지 총 4천654세대의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민자로 추진하는 맹동 본성지구는 2025년까지 2천160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관련 심의와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맹동산단 내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을 군비 12억을 포함한 427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에 들어서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은 올해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읍 주거복지 오픈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청년과 신혼부부를 우선 배정해 입주할 예정”이라며 3개 단지 650세대의 행복주택 건립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금왕 금석지구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500세대를 내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신천보부산단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변경해 민간임대 821세대, 민간분양 698세대로 총 1천519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지구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토지보상과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병옥 군수는 산업단지 공동주택과 민간분양 공동주택 건립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성 중인 8개 산업단지 중 성본, 용산, 인곡산단에 총 10만645세대의 공동주택용지가 포함돼 있고 올해 말 준공하는 성본산단은 복합용지 일부를 제외한 모든 산업시설, 공동주택 용지가 분양돼 5천511세대의 공동주택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산단은 2023년, 인곡산단은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토지보상과 공사 중이며 각각 1천732세대, 3천402세대의 공동주택용지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고 이외에도 지역 전반에 걸쳐 추진 중인 6개 단지 3천106세대의 민간분양 아파트 건설 사업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대규모 신규 공동주택 공급으로 주거 만족도,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주택공급 계획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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