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천안시는 코로나19와 세균,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3개소에 ‘유아차 살균 소독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소독기는 외부노출이 잦고 세균에 오염되기 쉽지만 가정에서 직접 세탁이 어려운 유아차, 보행기, 카시트 등 육아용품을 비롯해 휠체어, 어르신 보행기 등 의료물품이나 생활용품도 소독할 수 있다.
소독기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 차암점, 신세계백화점 4층에 1개씩 설치됐다.
소독은 자외선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을 이용해 단 60초 만에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99.9%까지 살균한다.
또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유발원인인 집먼지 진드기까지 제거 가능하며 음성안내를 통해 간단히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므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연구에 따르면 유모차, 보행기, 카시트, 기타 장난감 등에서 변기의 31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며 “유아차 살균 소독기가 영유아 건강증진과 코로나19로 높아진 시민 안전욕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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