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옥천군은 오는 15일부터 옥천체육센터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개소하고 관내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옥천체육센터를 접종센터 장소로 확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와 초저온냉동고를 설치하며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센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31일 접종센터 설치공사를 마쳤고 2일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7일 보건소와 소방 관계자, 군인, 경찰, 한전 등이 참가한 가운데 모의훈련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달 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센터는 사전예약 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순으로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반응자 응급처치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접종을 위해 의사 4명, 간호사 12명, 행정인력 21명과 소방청 지원 3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접종 완료시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센터 운영은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되며 월~금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토요일은 주중 미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일일 접종량은 최대 600명이며 접종백신은 mRNA로 2회 접종으로 진행된다.
김재종 군수는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 시행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불편이 없도록 접종 시작 전까지 모든 상황을 더욱더 세심히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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