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7일 유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생태친화적 놀이공간 ‘아이누리터’ 조성을 위해 공립유치원 2곳을 선정해 총 2억 8,6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누리터’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을 위한 환경 구축과 유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놀이공간 조성 사업이다.
이번 ‘아이누리터’ 사업에 선정된 공립유치원 2곳은 유아가 온몸의 감각으로 자연과 세상을 만나고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세상과 교감하며 성장해가도록 생태적으로 친밀한 공간을 조성한다.
유아들이 즐겁게 놀면서 꿈과 상상·모험을 펼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도록, 유아들이 선호하는 놀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사, 학부모,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공간 구성을 계획한다.
기존의 획일적인 조합 놀이대 형태를 벗어나 흙, 모래, 물, 나무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주로 사용하고 생태적으로 친밀한 색채, 색감, 형태로 만들어진다.
한편 도교육청은 8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 내용과 지원사항, 놀이 공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는 유아,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디자인 및 설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숍 등을 추진하며 2022년 3월부터 놀이공간을 시공할 예정이다.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친환경 아이누리터는 유아의 놀이환경 조성뿐 아니라, 유아들이 뛰어놀며 공간을 탐험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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