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2015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조문화바람 High-Five 현풍’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창조문화바람 High-Five 현풍’은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5가지 문화거점사업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현풍읍은 과거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이 발전했으나, 인접한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에 따른 신도심 집중개발로 현풍의 정체성과 구도심 보전에 대한 인식 및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인접 신도심 조성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우려와 도시기반 여건 부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지속으로 구도심을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사업 도입이 시급했다.
가장 먼저 시행한 현풍천 주변 일방통행로 지정 및 보행로 조성, 현풍교 디자인 개선 및 전망쉼터 조성은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 방문객이 늘어나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시민건강과 지역경제가 동반 상승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풍천 특화사업과 함께 현풍중앙로 가로경관 정비사업을 통해 통합안내사인, 벽면 월그래픽 및 경관시설물을 설치해 한층 더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거리의 특성을 부각시켰으며 상인아카데미 개설, 현풍시장 운영관리 컨설팅 등 다양한 컨텐츠로 상인들에게 교육과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현풍 구도심 활성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뒤 지역주민 간 상호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구도심-신도심 주민들이 1:1 결연을 맺고 함께 텃밭을 가꾸는 도농결연행사를 시행했으며 캠핑광장 조성 및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해 구도심-신도심 간 상생의 장 및 멋스러운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민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과 교육 중심 소통강화를 위한 거점시설인 북카페 두런두런을 건립했다.
1층은 지역안내소인 동시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유곳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정보공유와 마을발전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1:1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 프로그램 등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제공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북카페 인근 현풍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달성군의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 현풍지역이 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현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일시적인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홍보 및 바른 먹거리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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