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창의적 교수법과 생생한 노하우 책으로 출판

책쓰는 선생님 25명 처음 운영, 사업 설명회 및 컨설팅 개최

양승선 기자

2021-04-13 09:50:59




경상북도교육청



[충청뉴스큐] 경북교육청은 13일 삼국유사군위도서관에서 ‘책쓰는 선생님’ 사업에 선정된 선생님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및 컨설팅을 했다.

이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창의적 교수법과 생생한 노하우를 책으로 출판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교육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업설명회에는 출판기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동집필 팀 대표와 개인집필 교원, 책발간과 글쓰기에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영역별로는 교육과정 12명, 생활지도 4명, 학부모교육 3명, 학습지도자료 4명, 기타 2명 등 총 25명의 교원이 선정돼 향후 9개월 동안 집필 과정을 거쳐 연말에 책을 출간하게 된다.

이날 사례 발표를 해준 청도중앙초 엄명자 교장선생님은 최근‘초등 엄마 거리두기 법칙’이라는 책 발간의 경험과 그 동안의 노하우를 자세하게 안내해 참가 교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두 번째 사례 발표자로 나선 칠곡 장곡초 최경민 선생님은 ‘나는 어떤 책을 쓰고 싶은가?’라는 근원적인 질문과 함께 기획에서 출간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안내했다.

마지막 순서로 글쓰기와 책 출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컨설턴트와 참가 교원이 팀을 구성해 출판기획서와 샘플 원고를 함께 공유하고 검토하며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설명회에 참여한 한 교원은 “책쓰는 선생님 사업에 선정돼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부담도 되었는데 경험자들의 노하우와 컨설턴트들의 지도를 받으니 앞으로 원고 쓰기를 어떠한 방향으로 해야 할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향후 팀별로 3-4회의 컨설팅과 만남을 통해 원고를 다듬고 연말에 알찬 내용의 책을 출간해 도서관과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수한 교사들의 연구물이 출간돼 학교현장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좋은 책 발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