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가 고대면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 사업비 241억원이 소요되는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다음 달 중앙 재정투자심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38개의 클럽 1,150여명의 동호인과 초·중·고·실업팀으로 연계된 선수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코치 1명, 국가대표 선수 2명, 국가 대표급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으나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없어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시설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 지난 12월 시에서 실시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설문조사에 따르면 찬성이 61.7%, 건립시 향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64.9%에 달해 시민들의 숙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소로 활용하면서 국제대회 등을 유치하고 나아가 시민의 건강증진 및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 김모씨는 “평소 배드민턴 동호회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면서 종목 특성상 우천 시에 체육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을 느껴왔다”며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 기획예산담당관 박영안 예산팀장은 “5월에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배드민턴 전용 구장을 운영 중인 경남 밀양시를 방문해 시설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심사에 대비했다”며 “지역 현안사업인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이 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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