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장애인 행복 시책 적극 발굴” 강조

장애인 돌봄과 활동, 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복지정책 실천

김미숙 기자

2021-04-19 10:00:37




김정섭 공주시장, “장애인 행복 시책 적극 발굴” 강조



[충청뉴스큐] 김정섭 공주시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19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치고 차별을 철폐해 마땅히 누릴 권리를 찾아주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애인복지를 위해 돌봄과 일자리·소득, 건강생활, 인권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이 존엄성을 가진 인격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시청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주간 활동 및 주간보호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참여 증진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돌봄 경비 부담도 경감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활동 지원을 위해 시립장애인복지관에 직업적응훈련실 운영 장애인 합동결혼식 지원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장애인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0억원 증가한 65억원을 투입한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장애인의 고용과 노동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40여개 소에 16억 600만원을 지원, 전일제와 시간제, 참여형 등 다양한 장애인 맞춤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6월에 ‘공주시 장애인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해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도록 하고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가족지원센터도 오는 7월경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도, 정책 등을 점검해 달라”며 “8,800여명의 공주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을 경주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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