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옥천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 19개소에 23일부터 5월 4일까지 휴원명령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보호자에게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휴원의 취지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긴급보육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긴급보육 아동에게는 급식과 간식이 정상적으로 제공되며 어린이집 내 감염 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제한, 방역 강화, 유증상 교직원 업무배제 등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긴급보육 실태에 대해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수시로 실시해 긴급보육 회피 등에 해당할 경우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며 긴급보육 회피 등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도와 군의 보육 관련 부서 또는 어린이집 이용 불편·부정신고 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강호연 복지정책과장은 “어린이집 휴원이 결정됨에 따라 보호자들의 불편이 염려되지만,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의 감염 예방과 지역 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취지임을 양해해달라‘며 주민의 협조를 구했으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린이집 내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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