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와 신양면 불원리 일원 14농가가 활동 중인 ‘예산수출국화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농림부 지정 196개의 농산물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며 이번 우수단지 선정에 따라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수출물류비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수출 등의 난항으로 ‘일반단지’로 평가됐으나 긴 우기와 태풍, 코로나 19등의 여파를 극복하고 32만4000본을 일본에 수출해 1억5000만원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선방해 올해는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단지별 운영실태를 조사해 최우수, 우수, 일반, 저평가 등 4등급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저평가 또는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저평가 단지, 최근 2년간 수출실적이 없는 단지 및 허위평가 단지는 지정을 취소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수출사업평가, 조직운영평가, 품질 및 안정성 평가 등 11개이며 예산수출국화단지 소속 농가는 매년 교육 및 컨설팅 참여와 자조금납부, ‘농집’ 시스템 활용 영농일지 등을 꾸준히 작성하고 있다.
한편 예산수출국화단지는 지난 2003년 2만본을 일본에 처음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35만본 이상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해 3억원 이상의 외화수입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인 예산수출국화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화훼단지 회원중심의 맞춤형 지원사업과 수출용 포장재 및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훼농가 소득향상과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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