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산’ 승관, ‘강심장엔 밥심’ 밥에 진심인 어린이 고객님의

사자-호랑이-강호동까지 사육하는 맹수 사육사

서서희 기자

2021-04-30 16:04:57




<사진 제공> ‘잡동산’ 방송 캡처 화면



[충청뉴스큐] '잡동산' 승관이 밥에 진심인 어린이 고객님 유림이의 변심으로 실적을 추가 적립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승관에게 패한 은혁은 비록 실적은 잃었지만 17년 차 아이돌의 연륜이 묻어난 개그감을 발휘하며 키심을 사로잡았고 승관의 부러움을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4번째 JOB매물 ‘강심장’ 특집으로 경호원과 맹수 사육사가 등장했다.

어린이 고객님들은 상대팀 승관마저도 자동 리액션을 발사하게 하는 경호원의 강인한 매력과 사자, 호랑이 뿐만 아니라 강호동까지도 사육하는 맹수 사육사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지난 29일 밤 9시 방송된 채널S ‘잡동산’에서 강호동, 은혁, 승관은 '강심장' 특집으로 어린이 고객들에게 위험과 싸우는 강심장과 위험과 친구가 되는 강심장을 대표하는 직업을 소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SNS에서 인기를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잡동산’에 새 어린이 고객님 13살 이솔립과 12살 이채민이 방문했다.

특히 솔립이는 4학년 때까지 꿈이 아이돌이었지만, 지금은 배우와 MC로 바뀌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은혁과 승관은 “아이돌은 수명이 짧고 늙어서 춤을 출 수 없잖아요”라는 이솔립의 '팩트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

은혁은 즉석에서 댄스를 펼치며 17년 차 아이돌의 건재함을 과시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호동은 승관을 가리키며 솔립이에게 “누군지 아시죠?”고 물었지만, 이솔립의 답변은 “아니오”였다.

이에 그는 “세븐틴은 알아요?”고 물었고 솔립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여 승관을 당황케 하는가 하면 채민이는 “슈퍼주니어인 줄 알았다”고 해 은혁에게 굴욕을 안겼다.

은혁과 승관은 각각 위험과 싸우는 강심장과 위험과 친구가 되는 강심장을 대표하는 직업 중개에 나섰다.

1차 투표로 롤모델 하우스의 방문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어린이 손님들은 3대 2로 위험과 싸우는 강심장의 대표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은혁은 롤모델 하우스에서 힘을 과시했다가 김민찬으로부터 “허세 좀 그만 부리세요”라는 지적을 받고 진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은혁이 중개한 잡주인은 국내 최초 1호 여성 경호원이었다.

경호원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타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일이다.

위장 경호도 진행한다”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소개로 어린이 고객님은 물론 승관까지 매료시켰다.

잠시 본분을 망각했다가 정신을 차린 승관은 “생각보다 너무 위험한 일 아닌가요? 본인의 안전은 누가 지켜주나요?”고 공격했고 은혁은 경호원이 태권도 4단, 유도 3단, 합기도 2단으로 도합 9단인 유단자라고 강조, 방어에 성공했다.

경호원은 빌 게이츠, 효도르, 히딩크, 고르바초프, 박세리, 톰 크루즈 등 유명인사를 경호한 일화를 언급하며 영화와 드라마 속 경호원과 다른 경호원에 대한 편견을 언급했다.

또한 사람뿐 아니라 버스, 트로피, 의약품, 유물 등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업무도 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체력은 물론 세심함까지 다방면을 요하는 경호원에 승관은 “뭐가 제일 힘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경호원은 “화장실을 잘 못 가고 식사를 거를 때도 많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유림이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식사시간을 놓친다고요? 저 못할 것 같아요”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지유도 “식사는 해야지”고 불만을 쏟아내 은혁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

경호원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 범죄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호신술을 전수했다.

범죄자 역으로 나선 은혁은 고난을 견뎌내는 모습으로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지유는 은혁을 아이돌이 아닌 개그맨으로 보는 듯 은혁의 개그쇼에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년 뒤 경호원이 된다면 누구를 지켜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유림이는 한치의 망설임없이 ‘이찬원’이라고 답하며 팬심을 표출했고 민찬이의 머뭇거림을 발견한 은혁은 “솔직히 없죠?”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위험과 친구가 되는 강심장을 대표하는 직업의 롤모델 하우스에서 어린이 고객들은 맹수 사육사를 만났다.

맹수 사육사는 사육사의 업무부터 맹수들의 가죽 촉감 체험 등으로 어린이 고객들의 흥미를 높였다.

특히 변을 통해 맹수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는 사육사의 말에 지유는 갑작스러운 TMI로 폭소를 안겼다.

이날 사육사는 호랑이와 고릴라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해 모두를 당황하게 하며 '토크 MSG 의혹'을 받았다.

사육사는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선배의 무용담까지 곁들이며 의혹을 벗기 위해 애썼다.

이어 “사자와 호랑이가 대결하면 누가 이기나”라는 어린이 고객님의 질문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고 사육사는 “센 놈이 이긴다”고 명쾌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맹수 소리 감별에 나선 어린이 고객님들과 강호동, 은혁, 승관은 사자의 울음 소리를 찾아내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은혁은 “우리 아빠 코고는 소리 같은데”, “오토바이 소리 아니에요?”며 어린이 고객님들을 취향 저격하는 맹수 소리 재해석으로 승관의 부러운 눈길을 한껏 받았다.

'잡동산'의 시그니처 질문인 '20년 뒤 은 일 것이다'에 경호원은 한결같고 묵묵히 누군가를 지켜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나무'를, 맹수 사육사는 동물이 더 안락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로 '동물의 부모'라고 각각 답했다.

최종 결과는 3대 2로 맹수 사육사가 승리하며 승관이 실적을 거머줬다.

유림이의 변심이 결정적인 요인이 된 가운데 유림이는 “밥을 안 먹을 순 없어요”고 변심의 이유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 주 5번째 JOB매물은 '불을 다스리는 자' 특집으로 불을 켜야만 하는 자와 불을 꺼야만 하는 자의 직업 소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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