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선정결과 발표

2021년 예산 816억원을 지원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 착수

양승선 기자

2021-05-03 15:46:28




교육부



[충청뉴스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결과를 5월 3일에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앞으로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한국판 뉴딜’신규 과제이다.

요건을 갖춘 41개 연합체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분야별 1개, 총 8개 연합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2월 24일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신기술분야에서 요구되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온라인 강좌, 실험·실습 운영 지침 등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형태로 개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인증·학위과정으로 구성한다.

전공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야별로 개발된 교육 자료는 사업 수행대학 전체가 공유·활용하고 일반 국민에도 공개하는 등의 성과를 확산한다.

이번에 선정된 연합체는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분야별 참여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등 역량을 결집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토대가 마련된다.

양질의 교육과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대학별 역할은 분담하되 강점을 결합하는 형태로 연합체를 구성됐다.

사업 참여대학과 함께 산업체, 연구기관, 공공·민간기관 등 국내외 협력기관과 연계하는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대학 간 공유 가능한 모듈형 교육 자료개발과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우수교원 확보, 교육환경 조성이 이루어진다.

국제 표준에 기반한 이수체계 마련, 미니 교과목 개발 등 대학 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실무, 신기술 경향, 문제해결 중심의 미니 교과목을 개발해 대학별 팀티칭으로 연계하고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 및 삼성 SDS, 네이버, LG CNS, ETRI 출신 등 우수 교수진 참여 또한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문제해결형 과목 개발, 디지털에 기반한 원거리 실감형 교육 추진, 전문가 풀 구성 및 교수진 확보도 추진된다.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병행된다.

기존 전공과 연계한 융합 교과목 개발, 학사일정 유연화, 온라인 교육환경 조성 등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 창업,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연계된다.

사업 참여대학 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 및 일반 국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자료 등 성과의 공유·확산도 기대된다.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8개 연합체는 2021년 예산 816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착수하게 되며 교육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교육 자료 개발 및 최신화, 현장실습, 채용, 훈련·학위과정 연계 등 산업체, 연구기관 연계·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참여대학뿐만 아니라 산업계, 연구계 등 우리나라 전반의 역량을 총 결집해 반도체, 미래차, 인공지능 등 전략산업 인재를 조속히 양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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