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보건복지부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아동의 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2021년 제99회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포상식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가족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참석자 수, 진행 시간 등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줄여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의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이 정부포상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한 모범어린이 3명과 아동 관련 후원자 1명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옥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권순학 교수는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원장으로서 어린이 건강증진에 헌신한 공적이 인정됐다.
1999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에 재직하면서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소아신경과를 개설해 소외된 어린이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장애아동들을 중점 진료하며 사회적 후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등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국민포장은 정성덕 신안보육원 원장과 문성윤 순천SOS 어린이마을 원장이 수상했다.
정성덕 원장은 36년간 보육사 및 보육원장으로 재직하며 아동들의 건강한 양육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기숙사 형태의 시설을 가정형으로 개선하고 도서 지역임에도 외부 자원을 적극 연계하는 등 아동복지에 기여했다.
문성윤 순천SOS 어린이마을 원장은 아동자립지원사업의 법제화와 안내서 개발에 참여하고 사례관리와 시설보호지원에 노력하는 등 33년 동안 1만여명의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은 삼신늘푸른동산 최현숙 원장, 국립생물자원관, 전북 종합사회복지관 서미영 과장, 실로암 지역아동센터 김득수 센터장이 아동복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포상식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헌신한 모든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에게 깊은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그 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잘 견디어 준 어린이들과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준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하며 “정부는 어린이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통해 국가의 책무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든 어린이들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희망을 만들어 나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간 정부는 포용국가 아동정책,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아동이 권리주체로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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