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국민들께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 ”이다.

오늘부터 60세에서 64세 대상자 예약 시작

양승선 기자

2021-05-13 16:45:14




60세 이상 국민들께 예방접종은“ 건강지킴이 ”이다.



[충청뉴스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 6일 70~74세, 10일 65∼69세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이어 60~64세 사전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60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70~74세는 어제까지 110.1만명이, 65∼69세는 114.9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및 돌봄 인력도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사전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콜센터로 전화예약이 몰릴 경우 일시적으로 연결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24시간 예약이 가능한 온라인 예약을 권장했다.

온라인을 통한 예약은 예약인의 인증만으로 대리예약이 가능하므로 가족들이 사전예약 등 접종일정을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므로 더 편리한 곳, 더 가까운 곳을 선택해 사전예약을 한 후 접종을 받으시면 된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위해 지역예방접종센터 2곳이 오늘 추가 개소해 총 263개소가 운영된다.

5월 12일 화이자 백신 43.8만 회분, 5월 13일 코백스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되어 5월 13일 기준 총 583만 회분이 도입됐다.

향후 상반기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 59.7만 회분 공급을 시작으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화이자 백신도 412.6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0대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발생의 26.9% 수준이나 사망자는 95%를 상회하며 치명률도 5.20%로 전체 치명률 1.46%보다 훨씬 높다.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높은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됐으며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추는 사망예방 효과는 100%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60세 이상의 이상 반응 신고율은 0.2%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들도 92% 이상이 발열,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160개국 이상이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해외 주요국들의 이상반응 신고율도 우리나라와 유사하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심사하며 현재까지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들도 전문가의 심층 조사 결과 예방접종보다는 기저질환 등 다른 사유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상반응 관련 보상에 있어서도 인과성 여부에 따라 구분 된 촘촘한 지원으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선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는 예방접종 피해 국가보상제도에 따라 치료비 등을 보상하고 인과성이 불충분한 경우에도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1인당 1,000만원 한도까지 치료비를 지원하며 인과성이 불인정 되는 경우에도 소득 수준에 따라 긴급복지와 재난적 의료비 지원이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정은경 단장은 60대 이상 국민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 될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으나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60대 이상 국민들께서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시는 날짜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정의 달 5월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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