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평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2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공공기관의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에서 1등급은 없고, 2등급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6개 교육청이다.
인천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0.93점 상승한 8.3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17개 시도교육청 평균 7.94, 전체기관 평균 8.12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이다.
종합청렴도 점수를 보면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의 점수가 모두 상승했고, 특히 올해는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국민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균점수는 8.75점으로 전년대비 1.16점이 상승했고,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8.26점으로 전년대비 0.24점이 상승하였으며, 전문가, 업무관계자 등이 평가하는 정책고객평가는 0.39점이 상승한 6.82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내부 부패사건 발생현황에 대한 감점은 없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를 그동안 소속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연수를 실시하고 청렴사례 등을 널리 알려서 구성원들의 전반적인 청렴의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청렴 취약분야를 선정해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TF팀을 통한 부패 유발 요인에 대한 감시, 청렴문화 캠페인,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청렴도 평가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주효했고, 특히, 교육수장인 교육감이 청렴하고 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고 반부패 추진기획단을 직접 이끌면서 앞장섰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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