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고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개최

민주·인권·평화 동아리 ‘공간과 인권’, 계기교육 동영상 제작

백소현 기자

2021-05-18 13:37:33




명진고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개최



[충청뉴스큐] 명진고가 지난 17일 교내에서 1·3학년을 대상으로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8일 명진고에 따르면 기념행사는 5·18 주먹밥 먹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5·18 글짓기, 계기교육 영상 시청, 교육 꾸러미 배포 및 활동 등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교내 민주·인권·평화 동아리 ‘공간과 인권’은 ‘자신들만의 5·18민주화운동 기억법’을 주제로 계기교육 동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동영상은 오월길 v-log, 오월 주먹빵 먹방,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화 감상 등을 테마로 제작됐다.

계기교육 영상을 제작한 명진고 2학년 홍승정 학생은 “기존 계기교육 동영상도 교육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며 “이런 점을 보완하면 훨씬 재밌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 우리가 직접 동영상 제작했고 다소 영상의 내용과 구성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친구들의 호응이 좋아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명진고는 이번 기념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기 위해 18~27일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

기념 주간에는 5·18 역사 골든벨 교내 대회,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명진고 남정연 교장은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느끼는 것은 현 시대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의미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교육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올해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18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학생들이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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