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대구시는 2018년 구·군에서 추진한 환경행정 분야 업무추진 성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5개 부문에 대해 심사한 결과 최우수기관은 달성군, 우수기관은 달서구·북구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구·군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특수시책발굴을 확대하는 등 창의적 환경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행정업무 평가는 구·군 일선의 환경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민원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환경훼손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 발굴 등을 목표로 매년 11월에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내용은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 녹색제품 구매비율, 온실가스 목표관리 추진, 배출업소 및 환경오염배출사업장 통합 관리,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 퇴치실적 등 환경정책 분야, 물 수요관리, 수질오염사고예방, 공중화장실 및 정화조 관리 등 물관리 분야, 제도개선 분야 등 총 3개 분야 25개 부문이다.
올해 평가에서 달성군은 환경정책 분야에서 ‘꿈달성 어린이 지구사랑 그린투어’ 운영, 주민체험 환경교육 실시, 환경보전시험학교 운영,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물관리 분야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상수원보호구역내 행위허가 관련 제도개선 건의, 정화조 청소요금 신용카드 결제방법 도입 등 창의적 시책 추진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정화조 청소 기준일자 단일화, 효율적 빛공해 관리로 건강한 조명환경 조성 건의, 북구는 친환경 EM발효액 생산 보급 시범사업 시행, ‘푸른북구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 운영, 금호강 자전거 환경지킴이단 발대식 등의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소음 및 빛공해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환경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군에서 창의적으로 발굴·추진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시 전역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강점문 녹색환경국장은 “구군에 대한 환경정책 평가가 우리시 환경문제와 시민의 환경민원을 개선하는데 최대한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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