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변 공공시설 디지털 배움터로 활용된다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디지털 배움터 57개소 선정, 3만여명에게 교육 추진

김미숙 기자

2021-05-24 16:25:32




생활 주변 공공시설 디지털 배움터로 활용된다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생활 주변 공공시설 57개소를 디지털 배움터로 활용하며 도민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2021년 경상남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개학 등 무인·비대면 중심으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정보소외계층의 일상 속 불편과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다.

경남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도민 누구나 생활공간 근처에서 편하게 디지털 역량교육을 받을 수 있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 생활주변시설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 57개소를 선정해 3만여명에게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해 말까지 국비 등 총 68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특히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장애인, 다문화 정보통신기술 강사와 서포터즈를 지역 인재로 228명 채용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완전정복 등 디지털 기초, 키오스크의 사용방법 등 디지털생활, 프로그래밍 코딩 등 디지털 심화, 3d 프린팅 기초와 실습 등 디지털 특별 등 4개 부문으로 37개 교육과정을 우선 개설했으며 부문별 세부 교육과정은 교육 수요에 따라 추가 개설 예정이다.

교육 수강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개인역량에 맞는 디지털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콜센터로 하면 된다.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 도민 정보화교육은 시군청 소재지 중심의 교육으로 교육 장소까지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누구나 생활공간 근처에서 편하게 디지털 역량교육을 받고 디지털 활용에 도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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