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26일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6개 대학과 연계해 ‘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반고 꿈 더하기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전공 교사 미배치로 일반고에서 개설되지 못한 과목에 대해 학생 과목 선택권과 학습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해 과목을 개설하고 여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는 정규교육과정이다.
2018년 2개 대학과 연계해 3과목을 개설한 이후, 올해는 강원도립대, 상지대, 송곡대, 한라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실습위주의 다양한 과목이 개설되어 참여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학년도 1학기에는 기계 제도, 전공 기초 러시아어, 영·유아 놀이 지도, 바리스타, 영상 제작 기초, 정보 보호 관리, 컴퓨터 시스템 일반, 헤어 미용, 회계 원리, 시각 디자인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지역 22개교 8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6개 대학 소속 교수들이 주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북원여고 진광고 주문진고 유봉여고 춘천여고 교사들이 협력교사로 각 과목 수업을 담당해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외에도 모든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소인수 선택 교육과정 등을 지원해 왔다.
도교육청 김춘형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도 학생 수요는 있으나 전공 교사 미배치로 인해 자체 개설이 어려운 과목에 대해 지역 대학의 전문인력과 시설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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