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디지털헬스케어 스타기업 메쥬, 유럽시장 진출

강원도가 함께 제품개발부터 실증까지의 전 과정 지원

조원순 기자

2021-05-28 14:59:48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는 도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메쥬의 패치형 심전계 “하이카디”가 5월 25일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하이카디”는 가슴에 부착하는 패치형 심전계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심전도 확인이 가능한 제품으로 유럽CE인증은 국내의 앞선 ICT기술이 의료기술과 융합해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활용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인증제품은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R&D과제를 통해 개발되어 ‘20. 1월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인증 후, 테스트 베드인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에서 일반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생체신호, 위치정보를 원격지 의료진에게 전송해 건강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을 분석·대처하는 원격모니터링 실증을 추진해 성능 검증을 할 수 있어 강원도의 디지털헬스케어 인프라를 활용해 유럽진출까지 나아갈 수 있었다.

2018년 강원도 원주에 설립한 법인인 메쥬는 박정환대표와 직원 14명이 함께 생체신호 원격모니터링 영역을 위해 일하고 있는 도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번 인증을 동력으로 ‘21년내 유럽 대리점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며 ’22년 상반기 내 FDA를 신청해 CE인증이 통용되는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를 비롯한 미국시장으로의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필립스”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공동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디지털헬스케어사업을 4차산업혁명 대응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그 성과가 조금씩 맺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원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메쥬와 같은 성공사례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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