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교양교육센터는 지난 2일 카르페디엠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5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공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이뤄졌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에서 참여하지 못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특강에 참여했다.
이 장관은 ‘해방과 함께 분단된 냉전의 시대에서 벗어나 남북 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학생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평화·경제·생명안전 공동체’로서 남북관계의 비전에 대한 시대적 과제와 시민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강에 참여한 하선훈 학생(국어교육 3)은 ‘남북관계의 현안과 통일 문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유리 교수(교양학부)는 ‘사회적 현안과 시대적 과제를 함의한 통일 문제를 중심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공주대학교는 교양교육의 강화를 위해 명사초청 KNU 락(樂) 페스티벌 인문학 특강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학생들이 교감하는 소통 중심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계와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