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직자, 음료와 식사는 저희들이 제공한다.

부패발생 요인 사전차단,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기대

김민주 기자

2021-06-07 08:10:14




경상북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북도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직자들의 생활 속 청렴성 제고를 위해 청렴 쿠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렴 쿠폰제는 공직자가 경북도를 방문한 사업추진 관계자와 업무협의 중 불가피하게 다과나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청렴쿠폰을 이용해 도청 북카페에서 차 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공무원 본인의 다과나 식사는 자부담으로 처리한다.

업무 관계자로부터 식사비 대납 등의 부패발생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공직자들이 공정하고 소신있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며 대외적으로는 경상북도의 청렴 이미지를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식 경상북도 감사관은 “예전에는 점심식사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커피 한잔도 공정한 업무 수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실생활에서 청렴을 실천하고자 청렴쿠폰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7천여 경상북도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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