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 출범

민·관 협력으로 자원봉사 전문성 강화, 상시 재난 대응체계 구축

조원순 기자

2021-06-07 16:57:05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오는 6월 8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피해 대응을 위한 강원도 ‘재난현장 전문봉사단’이 출범한다.

도에 따르면 강원도, 강원도자원봉사센터 및 시군센터는 전문 분야별 봉사단체·기관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5월 375단체 32,000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58종 1,100여대의 장비로 이루어진 ‘재난·재해 자원봉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재난·재해 자원봉사시스템은 긴급대피·응급복구·의료·방역 등 재난 자원봉사 인력을 기능별로 분류하고 재난 발생 시 운용 가능한 장비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전 시군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적시적소에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18개 시군별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군별 전문 자원봉사단은 현장운영반 등 12개 내외의 반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며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지역 내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즉각 피해복구와 구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재난현장 전문 자원봉사단의 출범을 계기로 재난 피해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