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최민철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 7일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 침수·범람 및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우려지역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 시 침수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서구 양동 복개상가 주차장, 무등시장, 백운로타리, 광산구 친수공원 주차장, 양동 청춘발산마을를 비롯해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고립주민이 발생한 광산구 황룡강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시설물 침수 222건, 차량침수 9건, 기타 도로침수 야영장 고립 출동 127건 등 총 358건의 수난사고관련 소방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수중펌프 108점을 포함한 수난구조장비 30종 548점을 확충해 대비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풍수해 피해 발생을 대비해 10월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 등 예찰활동 실시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현장 활동 시 대원의 안전사고 방지 철저 등을 골자로 한 긴급구조대책도 추진한다.
최민철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올해도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도 생활주변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나 태풍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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