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간 한국 외교는 외부로부터의 끊임없는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 오면서 한국의 국익을 증진하고 위상을 높여 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혁신적인 변화는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국가 간 역학관계 및 자유주의적 국제정치 기조, 그리고 이에 기반한 경제질서도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는 국립외교원 외교안보 연구소의 연례 포럼으로, 올해는‘한국외교의 새 지평을 찾아서’라는 주제 하에 국제회의를 개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제정치·안보·경제적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한국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선제적인 외교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회의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기조연설 존스홉킨스대학교 석좌방문위원/전 미국 국무부 혁신담당 수석자문관 등으로 구성된 일정으로 시작된다.
1세션은 꼬렝뗑 브뤼슬렝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 안보연구센터장, 자이러스 그로브 하와이대학교 부교수의 발제와 배영자 건국대학교 교수, 민병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2세션은 줄리아 야 친 웨인주립대학교 교수, 댄 아이켄슨 카토연구소 무역정책연구센터장의 발제,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라운드 테이블은 패널토론으로 진행되며 이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차이 추이홍 푸단대학교 교수, 반자이 히로유키 와세다대학교 교수, 크리스토퍼 한 SAP AppHaus Asia 센터장 겸 부사장,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으로 구성된다.
기조세션은 김승환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장의 대담으로 진행되고, 사회는 1분과 김인철 외교안보연구소장, 2분과 최석영 전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3분과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가 맡는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이번 컨퍼런스 등을 통해 국내외 학계 주요 인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계의 다양한 논의와 전망을 취합, 분석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여 능동적 외교전략 수립에 계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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