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11일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랜섬웨어 대응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o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피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관련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 의견수렴 등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위협 동향을 살펴보면 공격 대상이 기존 개인컴퓨터 중심에서 금전 요구 등 돈벌이 수단이 용이한 기업 및 사회기반시설을 공격하는 형태로 대형화 되고 있으며 1차적으로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금전요구 이외 지하웹에 개인정보 등 데이터 유출 및 디도스 공격 등 추가적인 협박과 공격을 통해 금전요구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o 아울러 최근에는 해킹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이 가능한 랜섬웨어 공격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금세탁에 유용한 지하웹 및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도 랜섬웨어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하는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o 최근 랜섬웨어 세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19년 1억9천만건 대비 지난해 3억건으로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도 ‘19년 39건 대비 지난해 ’20년 127건으로 325%로 급증했으며 금년 6월 기준으로 65건이 신고 됐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컨설팅·솔루션 도입지원,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조치 등 침해사고 예방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국민 대상 ‘모든소프트웨어 최신버전으로 갱신’, ‘중요자료 정기적 백업’ 등 랜섬웨어 피해 예방 5대 수칙을 마련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기업들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정보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과기정통부도 금일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랜섬웨어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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