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마대비 가축분뇨 무단유출 선제적 대응

장마철대비 축산농가 분뇨 무단유출 및 야적 등 道 특별점검

김미숙 기자

2021-06-15 16:11:18




경남도, 장마대비 가축분뇨 무단유출 선제적 대응



[충청뉴스큐] 경남도는 여름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 악취, 무단유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3년간 무단유출 및 야적 축산농가·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12개반 15명을 편성해 6월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점검내용을 보면 축사, 가축분뇨 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정비여부 가축퇴비 유출 방지 여부, 중간배출하는 행위 또는 중간배출시설 설치 행위 퇴액비 무단살포, 축사주변 농경지 등에 야적 투기 여부 등을 집중점검 및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남도 조사에 따르면 도내 축산농가 가축분뇨 무단배출 및 야적 위반건수는 2018년 51건, 2019년 52건, 2020년에는 5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간 경남도는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과 병행해 가축분뇨 무단유출 방지 홍보 및 지도를 시군에서 자체점검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3년간 가축분뇨 무단배출 및 야적 등 위반한 축산농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관리를 위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이 중할 경우 해당부서에 즉시 통보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경남도 박종광 축산과장은 “해마다 축산환경관련 민원중 30% 이상이 7~8월에 집중되는 만큼 장마철 가축분뇨가 하천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축산농가가 수질환경과 악취개선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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