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밭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해 중구 용유지역에서 고구마 정식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고구마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물로 최근 농가 고령화 및 농업인구 감소로 인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적절한 자세로 장시간 농사일을 할 경우 근골격계 질환 등 농사를 직업으로 하는 농업인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는 정신적·신체적 장애 증후군.농부증을 유발하는 농작업의 기계화가 필요한 대표적인 재배 작목이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먼저,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와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안병배 시의원이 참석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트랙터 견인형 2조식 고구마 정식기 시연과 함께 농기계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연회 결과를 토대로 고구마 정식기에 대한 임대농기계 장비 도입을 검토 할 예정이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구마 정식작업의 기계화는 85%이상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고 이는 어렵고 힘든 농업에서 신명나는 농업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고구마뿐만 아니라 다른 농작물의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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