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단기스포츠체험강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저소득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체력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소외감 해소, 사회통합을 위해 실시됐다.
공주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강좌는 관내 중증장애인 14명을 선정해 지역에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볼링과 롤러스케이트를 체험했다.
좀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색다른 체험에 장애인들은 지도자의 지시와 안내에 따라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으며 실수도 연발하고 넘어지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체험이 끝나고 충남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제공한 ‘찾아가는 측정버스’를 이용해 참가자 전원이 과학적 체력측정을 받았다.
이는 개인별 정확한 체력 측정으로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이번 단기스포츠체험강과에 이어 순차적으로 수상스포츠 등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인솔자 유 모씨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전혀 하지 못해 답답한 생활뿐이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야외 활동을 나와서 특별한 스포츠체험을 하게 됐다 첫 체험이지만 모두가 이렇게 즐길 줄 몰랐다 큰 발견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장애인 체육활동이 감축, 중단 사례가 많았다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스포츠체험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 체육 시책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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