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도서지역 과목 선택권 확대 기반 마련

양경희 기자

2021-06-24 12:17:14




인천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도서지역 과목 선택권 확대 기반 마련



[충청뉴스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G-T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의 하나로 ‘도서지역 집중이수교육과정’을 6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020년부터 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모든 일반고의 동반 성장을 위해 G지구의 10개 일반고와 T지구의 43개 일반고를 묶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도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지역 집중이수교육과정’은 대학 교수의 전문성과 교육시설을 이용해 학기 중 원격수업과 방학 중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온-오프 블렌디드 형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반이 취약한 도서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육격차 완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2021학년도 집중이수교육과정에서는 도서지역 학생들의 기초직업과 관련된 전문교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천재능대, 경인여대, 인천대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건축, 간호, 영상, 프로그래밍, 체육, 음악 영역 6개 과목을 개설한다.

그리고 3개 지역 대학에서 과목을 담당해준 학과 교수들과 고등학교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8월 방학 기간 중에는 해당 대학의 실습 및 실험실에서 대면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도서지역의 교육과정 다양화는 공교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집중이수교육과정과 같은 도서지역에 맞는 미래 교육과정 모델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인천시교육청은 온라인 거점센터 공동교육과정 ‘온리유 클래스’를 통해 2021년 2학기 정규교육과정 내 도서지역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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