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선배 공무원과의 팀별 활동을 통해 조직문화를 분석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새로운 공직문화를 선도하는 범정부적 혁신주인공으로 각 부처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구성원은 밀레니얼세대와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를 함께 의미하는 ‘MZ세대’이다.
농식품부는 어벤져스를 포함해 조직 내 여러 세대 간의 소통 활동을 위해 직급 또는 세대 차이가 있는 ‘선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AZ 멤버를 구성한 바 있다.
’꼰대‘, ’라떼는 말이야‘ 등 기성세대를 일컫는 용어나, MZ세대의 새로운 등장이 이슈인 최근 경향으로 볼 때 이번 발표회는 두 세대 간의 합작품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워라밸과 관련해서 직접 겪은 사례 인터뷰, 상급자의 하급자 역할 체험 브이로그 등 현실을 반영한 과제와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와 같은 문구에 함축적 이미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개선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근무환경과 관련해 디지털 기반의 프린트 사용방식 개선을 위한 제안 과제도 있었으며 직원 간 업무능력 공유를 위한 서포터스 구성 및 공직생활 시 도움이 되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도 개선안으로 등장했다.
특히 어벤져스가 소개하는 소통의 필요성과 방법을 배운다는 내용의 웹툰은 부내 고위공무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재미를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농식품부 박병홍 차관보는 “평소 미처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내색하거나 표현하기 어려운 조직문화라는 주제인데도 표현이 재미있어서 발표회를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며 “같은 조직에 몸담고 있는 세대 차이가 있는 공무원이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 더욱 전달력이 있었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런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우리 조직은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이 될 것이 확실하다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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