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억원 투입

지난해 보다 8억원 증액된 29억 9천 5백만원 지원

김미숙 기자

2021-06-29 16:32:44




경남도,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억원 투입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8억원 증액된 총 29억 9천 5백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부 사업으로는 양봉산업 구조개선사업 토종벌 육성사업 도시양봉 지원 사업 말벌퇴치장비 지원사업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 사업 양봉 보조사료 구입 지원 사업이 지원된다.

사업별로 보면 먼저 양봉농가 생산량 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벌통, 저온저장고 등 총 6종의 기자재를 지원하는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에 16억원을 지원하며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이 우수한 토종벌 육성사업에 5천 8백만원, 소비자에게 양봉 관련 학습과 체험을 통해 양봉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양봉 지원 사업에 2천 8백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꿀벌을 잡아먹고 국내 생태계에도 큰 피해를 주는 말벌을 퇴치하는 지원사업에는 2천 7백만원 투입되며 꿀벌 질병예방 및 면역력 증가를 통해 양봉농가 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친한경 꿀벌 사양 지원 사업에는 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잦은 비와 저온현상에 벌꿀 생산량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를 위해 양봉 보조사료 구입 지원 사업을 신규 편성해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양봉산업 육성은 사육농가의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화분 매개를 통한 생태계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명품 양봉산물 생산 및 농가들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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