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물류창고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

물류창고 현지적응 훈련 및 자연수리시설 발굴 등 안전대책 추진

김미숙 기자

2021-06-29 16:32:21




경남소방본부, 물류창고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물류창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물류창고 135곳에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월 8일까지 규모가 큰 대규모 창고시설 19곳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청 주관 1곳, 소방본부 주관 2곳, 소방서 주관 16곳으로 소방, 건축, 전기 등 각 분야별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고 관계자에 대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물류창고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체 대상 135곳에 대해 7월 20일까지 화재안전관리 상담을 실시한다.

물류창고로 사용하는 면적이 5천 제곱미터가 넘는 26곳은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민간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상담을 실시하고 사용면적 5천 제곱미터 미만 109곳은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이 현장을 확인한다.

소방시설 및 층별 보관물품 현황, 화기·위험물질 취급 여부,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안전무시 관행, 임의 건축물 설치, 불법 구조·용도변경, 전기·가스시설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선방법 등 상담을 실시한다.

7월 21일까지 물류창고 39곳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맞춤전술훈련 등 대상별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실제 훈련 전 소방서 사무실에서 도상훈련 등 화재대응을 위한 실내 토론식 교육·훈련 실시하는 등 대상물 현황 및 사전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화재 시 소방차량 부서 위치를 확인하고 화재상황을 가정해 진압훈련과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의 화재대피훈련도 실시한다.

또한 물류창고 화재는 창고 규모가 크고 창고 내 가연물이 많아 화재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창고 인근 소방용수시설을 정비하고 하천 등 자연수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물류창고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본부와 소방서 주관으로 추진하는 소방특별조사, 화재안전관리 컨설팅, 현지적응훈련에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대상처 자체적으로도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점검해 화재피해 줄이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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