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0181212152425.jpg][충청뉴스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구경북지회는 올 한해 사업을 돌아보고 2019년의 보다 발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총회를 오는 14일 오후 3시,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미나와 강연 중심이였던 그 간의 총회와 달리 특별프로그램으로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아트마켓’이 진행된다.
국내 아트마켓이 수도권 지역이 예술단체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의 예술단체와 문예회관이 만나는 이번 아트마켓은 지역예술단체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대구경북지역 문예회관과의 상생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마켓에는 연극분야, 국악분야, 클래식 분야의 6개 단체가 참가해 단체소개와 함께 작품을 선보이며 활동성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
먼저 연극분야는 극단 초이스시어터, 엑터스토리, 창작플레이가 참가한다.
초이스시어터는 연극과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 1224와 오! 미스리, 창작지원작 데자뷰와 역전에 산다 등의 뮤지컬 래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 창단 이래 80여개 작품과 400여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엑터스토리는 대표작인 연극 ‘개장수’로 다수의 연극제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작플레이는는 2014년 창단한 극단으로 마당극, 낭독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 ‘줌마들의 브런치’, ‘그녀가 산다’ 등의 대표작이 있다.
국악과 클래식 분야 단체로는 풍류21, CM코리아, 프리소울이 참가한다.
풍류21은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풍류를 창조하는 “글로벌 뮤직 앙상블”이다. 2016년~2017년까지 아양아트센터 상주 예술단체로 선정되어 활발히 활동했다.
2017년 해비치아트페스티벌 단체상을 수상한 CM코리아는 클래식의 순수성과 대중성의 결합된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 CM오페라단, CM시니어오케스트라, CM유스오케스트라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페라, 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성악중창단 프리소울은 찾아가는 공연, 오페라 등으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예술단체와 대구경북 문예회관의 만남과 소개의 자리가 될 이번 총회에는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전국 권역별 7개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33개의 문예회관을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는 대구경북지회는 그 규모면에서 상위그룹에 속해 있을 뿐 아니라, 매년 추진되는 사업으로 7개 지회의 선두적 역할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공연진행 시스템 관련 정보교류’와 ‘실무자 해외연수’를 들 수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북경국제공연예술엑스포’기간에 실시한 ‘실무자 해외연수사업’은 국제예술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중국과의 예술시장 교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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