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시는 5일 ‘울산국제영화제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감독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영화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감독을 대상으로 울산의 촬영지 홍보, 선정서 수여식, 선배 영화인과 교류 및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태화강국가정원 해설사가 십리대숲 등 지역의 주요 명소를 안내하면서 울산의 촬영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특히 울산의 주요 명소 소개는 참석자 30명 중 울산 시민 감독을 제외한 22명 가운데 9명이 울산을 처음 방문함에 따라 울산의 다양한 풍광이 영화촬영지로도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오후 4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선정서 수여 및 장수완 행정부시장과 젊은 영화인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울산국제영화제의 발전 방향과 청년예술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한다.
선배 영화인과의 교류 및 소통의 시간에는 최재원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이 ‘코로나19 이후의 영화산업과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강연하고 젊은 영화인들과 영화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
최재원 부위원장은 현재 영화제작사인 ㈜엔솔로지스튜디오 대표를 역임하고 있고 지난 2014년 영화 ‘변호인’으로 한국영화감독조합에서 시상하는 디렉터스컷 제작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울산국제영화제의 영화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울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울산국제영화제를 발판으로 앞으로 한국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국제영화제 영화 제작 지원사업은 젊은 영화 인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하고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영화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5명에게 총 2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작을 완료해 12월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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