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어르신 택시·버스 이동편의 지원, 대만족 마무리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75세 이상 백신접종 어르신께 택시·버스 제공

김민주 기자

2021-07-05 14:13:21




백신접종 어르신 택시·버스 이동편의 지원, 대만족 마무리



[충청뉴스큐] 대구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75세 이상 백신접종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귀가 도모 및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동편의 수단을 제공해왔다.

대구시는 4월 1일 중구 동인동 접종 시 택시 15대 지원을 시작으로 8개 구·군, 9개 접종센터에 택시 및 버스 이동편의 지원을 시작했으며 교통국 내 수송지원 T/F팀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택시·버스 이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 업무를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백신접종 차량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어르신 수송에 동원된 택시는 대구시에서 평가한 우수업체 및 친절택시 기사들로 구성했고 수송 시작 전 참여업체 및 기사들을 대상으로 친절·안전 교육 실시 등이 만족도가 높은 요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백신접종 어르신 택시, 버스 이동편의 지원 사업이 끝나는 기한까지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해 구·군 및 택시조합에 ‘백신 접종 택시 이용에 따른 안내사항’ 공문 발송 등 어르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협조 요청해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마무리됐다.

7월 1일 기준으로 택시 및 버스 지원 차량은 6,766대 수송인원은 126,314명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인원 대비 수송인원 비율은 53.6%로 2명 중 1명은 대구시가 지원한 택시 및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백신접종 어르신 수송지원 사업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 및 전세버스 업체에 대한 경영난 해소 효과와 친절 택시기사 및 경영평가 우수업체를 선발해 수송함으로써 운송업체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백신접종 어르신 택시·버스 이동편의 지원 사업이 어르신 백신접종률 제고 및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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